2012/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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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비교 분석] Title :: 과연 삼성 갤럭시노트2는 스마트폰 지존인가?

삼성전자는 과거 아이폰3의 혁신을 보면서  많은 동기부여가 되었던 것 같다. 갤럭시S2를 시작으로 갤럭시노트와 갤럭시S3 그리고 갤럭시노트2까지 품격있는 스마트폰들을 만들어내면서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물론 다른 스마트폰을 절대로 비하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갤럭시 시리즈가 좀 더 주목을 받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최근 베가 R3와 옵티머스G 그리고 아이폰5에 이르기까지 각자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스마트폰 모델을 출시했다. 어쩌면 한국에서 아이폰5의 출시가 늦어질수록 애플사가 삼성을 얼마나 견제하고 있는지 드러내는 것밖에 되지 않을 수도 있다. 물론 이것도 한가지 추론에 불과하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한국"이라는 스마트폰 시장이 그리 녹록치 않음을 기억해야 한다. IT강국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수많은 IT서비스들이 한국에서 가장 빠르게 보급되고 있고, 새롭게 생산되어지고 있다. 따라서 한국의 IT 변화바람을 민감하게 감지한다면 앞으로의 스마트폰 시장을 어렵지 않게 예상해볼 수 있는 것이다.


이번 갤럭시 노트2의 출시는 어쩌면 스마트폰 시장에 변화의 바람을 가져올 수도 있다. 사람은 누구나 펜을 사용해서 글을 써왔다. 그런데 컴퓨터의 등장으로 자판이 생겨났고 자판으로 사람들을 글을 표현하게 되었다. 하지만 사람 본연의 의식은 누구나 손으로 직접 글을 쓰는데 좀 더 큰 자각을 할 수 있게 된다. 솔직히 컴퓨터에 적응이 되어 있다 하더라도 손글씨는 어쩌면 인간의 휴머니즘을 보여주는 아주 기본적인 것들 중에 하나인 것이다.

그런데 갤럭시노트와 노트2는 그러한 손글씨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차별화하고 있는 것이다. 만약 앞으로 나올 갤럭시노트3가 지금보다 더 진보된 손글씨 기능을 지원할 수 있다면 그것이 또 하나의 혁신이 되지 않을까 싶다. 좀더 민감하게 좀더 섬세하게 손글씨를 표현하고 마치 펜을 직접 사용하는듯한 느낌을 준다면 사람들에게 더욱 호감이 가는 제품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속도의 차이나 기능의 차이보다도 이러한 인간 본연의 느낌을 주는 것의 차이는 제품을 자각하고 인식하는데 큰 영향을 줄 수 있고, 고급스러움이 한층 더 강조되면서 제품에 더욱 호감을 보일 수 있는 것이다. 갤럭시노트2는 이미 그러한 수준에 많이 가까워졌고, 앞으로 나올 신제품에 그런 진보를 더 보일수만 있다면 굉장한 혁신이 아닐까 생각된다. 최근 아이폰의 혁신에 많이 실망한 소비자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결국 스마트폰도 환경친화적 에코디자인 그리고 인간친화적인 휴먼디자인으로 갈 수밖에 없지 않을까 싶다. 이제는 스마트폰 시장이 정상궤도에 오른 만큼 또 다른 전혀 새로운 제품이 나오기 이전에는 그렇게 조금씩 진보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기기의 성능을 높이는 이유가 결국 그러한 에코디자인이나 휴먼디자인이라면 그 제품의 성공은 보장받을 수 있다는 결론을 조심스럽게 내려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