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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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은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인 건 확실합니다. 여름에 침수가 되거나, 앞으로 다가올 겨울철에 염화칼슘 등 부식물질에 노출되는 정도도 큰 영향을 미치죠.

그래서 신차구매 후 정비사항 중 '하부코팅'?이 최근 눈길을 끄는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신차도 이렇게 신경을 쓴다면 중고차는 더더욱 고민을 하게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중고차 살때, 직거래 할 때 유의사항과 확인할 점 4가지"

혹시, 직접 개인적으로 차량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상황이시라면 아래의 내용을 꼭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1. 침수 여부 확인 - 어쩌면 제일 화나고 짜증나는 일일수도 있는데요. 그래도 꼼꼼하게 확인하면 침수차를 피해갈 수 있습니다. 안전벨트의 쇠부분이나 시거잭, 혹은 안전밸트를 끝까지 당긴 후에 이물질이 묻지 않았는지, 눈에 잘 띄지 않는 부분에 부식이 진행되고 있지는 않은지 확인합니다.

2. 차량 계기판 - 최근에는 대부분 전자식이기 때문에 이전의 기계식처럼 점검하는 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차량 운행정보와 자동차등록증의 내용을 비교할 수 있다면 가장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연식을 따져 봤을 때 주행거리가 지나치게 짧은 경우 '계기판 교체' 가능성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3. 판금, 도색부분 체크 - 차량의 외관을 볼 때 '날씨'가 크게 영향을 주는데요. 맑은 날 강한 햇빛에 비치는 차량 표면의 모습을 확인하면 사고 후 새롭게 도색을 한 것인지, 일부 교체를 한 것인지 구분할 수 있습니다. 혹은 물을 사용할 수 있다면 도색의 흔적도 확인 가능합니다.

4. 창문, 고정볼트 확인 -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확인하는 부분일텐데요. 유리에는 제조년월이 표기되어 있어서 차량연식과 비교해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사고 후 교체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다른 유리창의 제조년월을 맞춰보는 것이 좋겠죠. 또한 자동차 엔진룸을 열어서 고정 볼트나 잘 보이지 않는 부분에 녹슨 흔적, 조립한 흔적 등을 유심히 관찰해 보면 차량의 관리 상태를 잘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운전면허를 처음 취득하여 '중고차'가 내 인생 첫 차량이시라면 힘드시겠지만,



그동안 어느 정도 운전을 해온 경력이 있으시다면 '또 하나의 팁'은 "소리"를 유심히 들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가속페달을 밟았을 때,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좌회전 혹은 우회전 할 때, 후진할 때, 저속주행 및 고속주행할 때의 엔진소리 등...

미세한 소리를 통해서도 차량의 관리상태를 충분히 확인하실 수 있으며, 이미 차량을 구매하신 경우 엔진의 소리가 약간 크게 느껴지신다면, 필히 '엔진오일'을 교환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중고차 살때, 차량을 직거래 할 때 유의사항과 확인할 점 4가지를 살펴봤는데요. 중고차도 꼼꼼히 확인하면 저렴한 가격에 신차성능 못지 않은 가성비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 꼭 확인하시고 정보를 잘 체크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