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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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포럼 :: 아이폰5 블랙 성능 비교

아이폰5는 생각만큼이나 큰 반응은 없는듯 하다. 그래도 200만 가입자 가운데 많은 수가 구매하고 있으니 판매량의 경우 평균은 넘을듯 하다. 이번 아이폰5의 경우 출시가 너무 늦어진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많다. 그래서 갤럭시S3에 밀리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실제 디스플레이 성능과 아이폰의 정석을 놓고 봤을때는 매우 만족스럽다. 단지 "아이폰의 혁신"을 기대했을 때는 조금 부족한듯 보인다는 말이다. 물론 이러한 부족함... 혹은 아쉬움은 이어 출시된 아이패드 미니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중간인 패블릿의 시장에 대해 주목하면서 아이패드 미니는 그 시작을 알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패블릿이라는 이름으로는 약간 큰 디스플레이이기는 하지만 옵티머스 뷰2 나 갤럭시노트2 와 같이 5인치 이상의 디스플레이정도를 생각했을 때는 상당히 경쟁력이 있어 보인다.

즉, 큰 디스플레이를 원하는 소비자는 아이패드 미니에도 끌릴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이폰5의 출시는 오히려 아이패드 미니의 판매량을 증가시키는데 큰 영향을 미칠듯 보인다. 아이폰5로 만족할 수 없는 부분을 아이패드 미니로 채울 수 있기 때문이다.

애플의 전략상 아이패드 미니는 매우 성공적이고, 이후 아이폰5S나 아이폰6를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삼성과 LG 그리고 구글의 안드로이드 진영의 급속한 성장에 맞서 마케팅 전략을 훌륭히 세울 수 있어 보인다.

이러한 애플의 견제는 소비자들에게는 오히려 호재로 작용한다. 그 이유는 바로 경쟁력 상승에 있다. 어쨌든 삼성과 애플은 서로 라이벌일 수 밖에 없고, 꾸준히 서로를 견제하며 성장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아이폰5의 경우 한 가지 더 생각해볼 점은 많은 사용자가 지적했듯이 흠집이다. 그래서 이번 아이폰5는 화이트 색상보다 블랙 색상이 더 마음에 들어 보인다. 오히려 더 고급스러워 보이면서 관리도 화이트보다 쉽기 때문이다.

앞으로 아이폰의 디자인을 고려할 때 이번 실수는 되풀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